산과풍경

모악산

太虛 2014. 10. 15. 20:01

 

가을바람에 떡갈나무 잎이 바닥에 떨어져 사그락 사그락 거리는 모악산에 갔다.

초록잎은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하늘엔 하얀 뭉게구름 새털구름이 한가롭게 떠있다.

가을바람은 제법 선선함이 묻어난다.

그 길을 걷는다.

가을을 좀더 내곁에 붙들어 놓고 싶다.

더맑게

더깊게

그리고 두근거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