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풍경
익산 숭림사
太虛
2013. 3. 11. 18:26
2013년 3월 11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대 보내고 멀리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 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그대 보내고 아주
가을새와 작별하듯
눈에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하루하루 비라도 처진 어깨에
흩날리는 거리에서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 었음을
하루하루 바람이 처진 어깨에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말기
그립단 말들도 묻어 버리기
떠난 사람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