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풍경
무창포
太虛
2012. 10. 9. 15:42
2012년10월9일 화요일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시절 깊숙이 진입하며
오색 찬란한
꽃향기를 날립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 아래
우리가 힘들어하는
많은 부분은 독점욕의
간섭 때문입니다.
자기가 판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원인도 모르는지
허둥대며 가슴 아파합니다 .
물러서는 홀가분함도 있습니다
홀로 있는 충만함도 있습니다.
거친 태풍의
고난이 지나간 자리에
외로움을 먹고 자란 무늬가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