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5월15일
전화다.
어제 공산성 오르다가 다리를 삐끗했는데...
산에 가잔다.
맛있는 청국장 사준다고 꼬득인다.
오늘은 쉬고 싶은데...
월명산에 오른다.
힘들다고 소리를 지르며 따라 나선다.
그런데
좋다.
신선한 공기가 초록과 함께 가슴속으로 들어온다.
군산 도심에 좋은산이다.
누구나 오르기 편하다.
코스도 다양하고 즐거움을 주는 고마운 산이다.
편백나무향에 취하노라니 어느새 아카시아향이 유혹한다.
벌써 계절은 꽃을 정리하고있다.
허락도 없이
난,보내기 싫은데....
조금만 기다려줘